불교계 제1호 햇빛발전소 고양 법문사에 건립 - 현대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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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vactan 작성일2023.09.18 조회191회 댓글0건본문
비로자나자연에너지협동조합, 9월 9일 준공식 개최
1년에 5만7000kW 전기 생산ㆍ탄소 71t 절감 효과

자연에너지 생산으로 탄소중립에 기여할 불교계 최초 햇빛발전소가 고양 법문사에 건립됐다.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 부설 비로자나자연에너지협동조합(이사장 종범)은 9월 9일 고양 법문사에서 ‘제1호 비로자나고양햇빛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비로자나자연에너지협동조합은 자주적, 자립적, 자치적 조합활동을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극복에 앞장서고자 지난해 10월 출범했다. 이후 고양시 법문사에 제1호 발전소 설치를 계획하고 발전사업 허가, 시공 등을 거쳐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발전소 건립은 65명의 조합원이 마련한 6500여만원의 출자금으로 이뤄졌다. 제1호 발전기는 법문사 건물 옥상에 설비용량 42.42kW로 건립됐다. 1년에 약 5만7000kW의 전기를 생산하며, 이는 71t의 탄소를 절감할 수 있는 양이다.
이날 준공식은 개회사, 내빈소개, 경과보고, 축사, 감사장 전달, 발전소 소개, 정우식 태양광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의 ‘기후위기시대 태양광 산업의 전망과 과제’ 강의, 축하공연, 발전소 테이프 컷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비로자나에너지협동조합 이사장 종범,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만, 법문사 주지 일문, 삼천사 동출 스님과 김회철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장, 송원근 둥근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해 제1호 발전기 건립을 축하했다.
비로자나에너지협동조합 이사장 종범 스님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10월에 창립총회를 하고 11월에 설립등기를 낼 때는 13명의 조합원, 출자금 2100만원으로 출발했는데 어느덧 65명의 조합원이 6500여만원의 출자금을 모아 부채 없이 제1호 발전소를 건립하게 됐다”며 “규모는 크지 않지만 불교계 최초로 사찰에 태양광발전소가 세워졌다는데 대단히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스님은 이어 “자연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이미 개발된 부지를 이용해 태양광을 설치하겠다는 원칙을 세웠다”며 “앞으로도 햇빛발전소를 통해 에너지전환에 기여하면서 사회적 공익활동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만 스님은 “우리보다 먼저 시작한 조합들 중에는 아직 부지도 마련하지 못한 곳이 있다는데 우리는 벌써 1호기를 준공하고 2호기 부지까지 마련했다”며 “2호기, 3호기 발전소를 거듭 늘려서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에 기여하면서 부처님 평등과 무소유의 가치를 실현하는 경제모델로 우뚝 설 수 있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원불교에 기반을 둔 둥근햇빛발전협동조합 송원근 이사장도 “불교계에 에너지협동조합이 없어서 늘 아쉬움이 있었다”며 “비로자나에너지협동조합이 그 빈 곳을 채워 부처님의 생명존중 사상을 널리 펼쳐갈 수 있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제 1호 햇빛발전소를 위해 흔쾌히 법문사 옥상을 내어준 주지 일문 스님에게는 감사장이 수여됐다. 일문 스님은 “1기 발전소 건립을 시작으로 많은 발전소가 세워져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참석자들은 발전소가 설치된 옥상으로 자리를 옮겨 기념 커팅식을 가진 후 행사를 마무리했다.
비로자나에너지협동조합은 안산 화림선원 주차장을 이용해 45.45kW 용량의 제2호 발전소 건립을 추진 중이다. 9월 중 발전사업허가를 신청하고 올해 안에 공사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비로자나자연에너지협동조합은 자주적, 자립적, 자치적 조합활동을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극복에 앞장서고자 지난해 10월 출범했다. 이후 고양시 법문사에 제1호 발전소 설치를 계획하고 발전사업 허가, 시공 등을 거쳐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발전소 건립은 65명의 조합원이 마련한 6500여만원의 출자금으로 이뤄졌다. 제1호 발전기는 법문사 건물 옥상에 설비용량 42.42kW로 건립됐다. 1년에 약 5만7000kW의 전기를 생산하며, 이는 71t의 탄소를 절감할 수 있는 양이다.

이날 준공식은 개회사, 내빈소개, 경과보고, 축사, 감사장 전달, 발전소 소개, 정우식 태양광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의 ‘기후위기시대 태양광 산업의 전망과 과제’ 강의, 축하공연, 발전소 테이프 컷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비로자나에너지협동조합 이사장 종범,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만, 법문사 주지 일문, 삼천사 동출 스님과 김회철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장, 송원근 둥근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해 제1호 발전기 건립을 축하했다.
비로자나에너지협동조합 이사장 종범 스님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10월에 창립총회를 하고 11월에 설립등기를 낼 때는 13명의 조합원, 출자금 2100만원으로 출발했는데 어느덧 65명의 조합원이 6500여만원의 출자금을 모아 부채 없이 제1호 발전소를 건립하게 됐다”며 “규모는 크지 않지만 불교계 최초로 사찰에 태양광발전소가 세워졌다는데 대단히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스님은 이어 “자연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이미 개발된 부지를 이용해 태양광을 설치하겠다는 원칙을 세웠다”며 “앞으로도 햇빛발전소를 통해 에너지전환에 기여하면서 사회적 공익활동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만 스님은 “우리보다 먼저 시작한 조합들 중에는 아직 부지도 마련하지 못한 곳이 있다는데 우리는 벌써 1호기를 준공하고 2호기 부지까지 마련했다”며 “2호기, 3호기 발전소를 거듭 늘려서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에 기여하면서 부처님 평등과 무소유의 가치를 실현하는 경제모델로 우뚝 설 수 있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원불교에 기반을 둔 둥근햇빛발전협동조합 송원근 이사장도 “불교계에 에너지협동조합이 없어서 늘 아쉬움이 있었다”며 “비로자나에너지협동조합이 그 빈 곳을 채워 부처님의 생명존중 사상을 널리 펼쳐갈 수 있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제 1호 햇빛발전소를 위해 흔쾌히 법문사 옥상을 내어준 주지 일문 스님에게는 감사장이 수여됐다. 일문 스님은 “1기 발전소 건립을 시작으로 많은 발전소가 세워져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참석자들은 발전소가 설치된 옥상으로 자리를 옮겨 기념 커팅식을 가진 후 행사를 마무리했다.
비로자나에너지협동조합은 안산 화림선원 주차장을 이용해 45.45kW 용량의 제2호 발전소 건립을 추진 중이다. 9월 중 발전사업허가를 신청하고 올해 안에 공사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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