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계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발전소 건립에 나섰습니다.
불교환경연대 부설 비로자나자연에너지협동조합은 최근 고양시에 발전사업 허가를 신청해 고양시 법문사에 제1호 발전소 ‘비로자나고양햇빛발전소’를 설치한다고 밝혔습니다.
비로자나 고양햇빛발전소는 햇빛 등을 이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며 42.48kw 용량입니다.
비로자나자연에너지협동조합은 태양광발전을 주축으로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하고 운영하는 불교환경연대 산하단체입니다.
비로자나에너지조합은 사찰과 불자 가정에서 햇빛과 바람 등 자연에너지를 이용해 에너지 소비자에서 에너지 생산자로 전환하는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 조합은 사찰과 불자 가정 등의 옥상, 베란다, 주차장, 유휴토지와 시설에 태양광패널을 설치해 에너지 자립을 돕는 한편, 잉여 에너지는 판매해 일부 공익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이사장 종범스님은 “자연에너지를 통해 발생한 이익은 불교의 무주상 보시를 바탕으로 혜택이 두루 돌아갈 수 있도록 공익 목적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